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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 詩

시간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

 

 

 

 

수없이 거듭하여

나는 잃어버린 날들을 슬퍼하였습니다.

그러나 결코 시간을 잃은 것이 아닙니다.

나의 주인이시여!

내 생의 순간순간 모두

임의 손으로 잡으셨습니다.

 

임은 만물 속에 숨어

씨앗을 길러 싹 트게 하시고

봉오리를 만들어 꽃을 피우시고

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.

 

나는 피곤하여 쓸쓸히 침대에 누워

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

아침에 깨어 보니

정원은 꽃들의 기적으로 가득하였습니다.

 

 

-라빈드라나트 타고르-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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